[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내년 하반기부터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자신의 모든 계좌 내역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은행·보험·증권 등 전 금융권에서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거나, 잊고 있었던 모든 계좌를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당국은 먼저 올해 안으로 은행·보험·연금·휴면·대출 조회를 통합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증권과 저축은행·상호금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3분기에는 금감원의 금융소비자포털사이트인 '파인'을 통해 금융권 계좌 통합 조회를 실시한다.
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 인증 후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시스템으로 여러 번 거쳐야 했던 인증 절차가 간소해지고 금융사들도 계좌관리 비용을 줄여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