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속보] 문재인 대통령, '3호 업무지시'로 미세먼지 응급 감축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호 업무지시'로 '미세먼지 응급 감축'을 지시했다.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30년 이상 낡은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일시 가동 중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 '미세먼지 바로 알기' 교실을 방문해 이처럼 지시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3호 업무지시'로 국내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8곳이 6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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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봄철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셧다운과 30년 이상 노후석탄발전소 10기 조기 폐쇄, 건설 중인 화력발전소 중 공정률 10% 미만인 곳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 등의 미세먼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청와대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곳의 가동을 한 달간 중단할 경우 1∼2%가량 미세먼지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일시 가동 중단 지시는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적 의제로 설정하고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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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는 총 10곳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석탄화력발전소를 모두 폐쇄할 방침이다. 


다만 전력수급 사정을 고려해 이번 셧다운에는 호남 2곳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제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1, 2호 업무지시는 각각 '일자리위원회 구성', '국정교과서 폐지'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