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14일 넷플릭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옥자' 한국어 포스터를 게재했다.
넷플릭스는 "영화는 한 폭의 그림으로 시작된다"라는 글도 함께 덧붙이며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특히 해시태그를 통해 "옥자의 정체도 머지않아"라는 문구를 삽입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검은 큰 돼지와 그를 줄로 끌고 가는 안서현의 검은 실루엣이 대부분의 포스터를 차지하고 있다. 돼지 위에 자리 잡은 검은 연기를 뿜어대는 공장의 모습도 눈에 띈다.
안서현은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 폴 다노, 제이크 질렌할과 나란히 포스터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옥자를 미자가 필사적으로 찾아 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토리를 담았다.
한편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70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옥자'는 6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