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래퍼 스윙스가 항간에 떠도는 '옥다곤 키스남' 관련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온라인 웹진 힙합LE는 '저스트 뮤직'을 이끌고 있는 스윙스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스윙스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옥타곤 키스 목격담'에 대해 언급했다.
스윙스는 "내가 옥타곤에서 키스했다고 한두 명의 글이 올라왔는데, 사실은 500명이라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 최고의 날들을 거의 반년 가까이 보내서 존X 재밌었다고. 근데 이젠 (여자친구) 보라 씨를 만나서 끊었을 뿐이에요"라며 "지금 더 행복하지만, 긴 클럽 수련회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꼭 그렇게 적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윙스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지 '옥타곤 키스남' 소문을 퍼트린 누리꾼에게 한 마디 했다.
스윙스는 "그냥 스윙스가 존X 싫다고 하라고. 내가 예쁜 여자랑 키스하는 게 너무 싫다고 해. 내 인스타그램 와서 욕해"라며 "나는 지금 존X 잘 나가고, 너무 멋있게 살고, 멋있는 사람들과 예술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 세상 멋있게 안 살았으면서 욕하는 건 본인이 창피한 일이지. 떠들어대는 XX들은 자기 자신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뭘 하고 있는지 날 잡고 돌아보길 권할게요"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클럽에서 의문의 여성과 스윙스가 키스를 하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스윙스가)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척 웨이브 하면서 (여성과) 키스하는데 살다 살다 연예인이랑 키스하는 거 보는데 안 부러운 거 처음. 현실 탄식 나서 친구랑 자리 옮김. 그 여자도 현타 온 거 같이 몸을 내빼더라"라고 적었다.
이후 해당 글이 이슈가 되자 스윙스와 클럽에서 키스를 해봤다고 주장하는 몇몇 여성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