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매년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한국 영화'가 흥행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유독 많은 한국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송중기, 소지섭 주연 영화인 '군함도'와 송강호, 류준열의 '택시운전사'는 개봉 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래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2017년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한국 영화 8편을 소개한다.
출연 배우들과 줄거리를 보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 급이 달라진 '한국 영화'의 발전된 모습을 몸소 느껴보길 바란다.
1. 대립군
배우 이정재와 여진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대립군'은 오는 5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 시절, 광해군(여진구)을 보필하는 대립군 수장 토우(이정재)의 이야기를 다룬다.
2. 박열
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린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다.
일제 시대 항일 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다룬 영화로 주인공 이제훈을 필두로 권율, 민진웅, 최희서가 출연한다.
3. 악녀
영화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악녀'에는 배우 신하균과 김옥빈이 출연해 소름끼치는 열연을 펼쳤다.
4. 리얼
영화 '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어둠의 세계를 장악하려는 무자비한 야심가인 한 남성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액션 느와르다.
배우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등 국내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한 영화로 설리(최진리)의 파격 노출 배드신 예고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5. V.I.P
국가도 법도 통제 불가능한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 'V.I.P'는 신세계로 이름을 알린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조우진 등 핫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6. 군함도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송중기와 소지섭, 황정민, 이정현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무려 267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역대급 블록버스터 영화다.
7. 택시운전사
1980년,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5.18 민주화 운동 취재에 나선 독일기자를 우연히 태워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국내 상황을 전 세계에 알렸던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송강호와 류준열이 각각 택시운전사와 대학생으로 출연해 열연한다.
8. 청년경찰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훈훈한 비주얼과 임팩트있는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의 출연으로 숱한 여성 팬들의 심장을 폭격할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