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홍제동에서 실종된 치매 걸린 60대 아버지를 찾습니다"

인사이트Facebook '박정민'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치매 걸린 아버지가 낮 시간 잠시 외출해 사흘째 귀가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박정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에 돌아오지 않은 아버지를 찾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박 씨는 "치매에 걸리신 아버지께서 낮에 외출하신 뒤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5월 9일 실종된 60대 후반인 아버지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들 박 씨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거주하는 아버지 박종환 씨는 외출 당시 빨간 모자에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나간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평소 아버지가 길에서 옷을 주워 입는 버릇이 있다며 박 씨는 아버지가 실종된 당시와 복장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Facebook '박정민'


이어 "아직 이렇다 할 연락이 없지만 곧 돌아오실 거라 믿는다"며 "혹시 발견하시면 홍제 파출소(02-335-8307)로 연락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관할 경찰서인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홍제파출소에서는 박종환 씨를 찾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박정민'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