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로또 2등과 3등에 당첨됐던 복권 구매자가 즉석복권 1등에 또다시 당첨돼 20억원을 받았다.
복권 통합수탁사업자 (주)나눔로또는 제 22회차 스피또2000 1등 당첨자가 지난달 중순 당첨금 2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당첨자 A씨는 퇴근길에 광주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2000 4장을 구매해 그 중 2장이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전에 로또복권에서도 2, 3등에 당첨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바로 복권 1등에 당첨되었음을 실감했다"며 "당첨금 수령을 위해 서울로 가는 KTX를 예매했다"고 전했다.
두 번이나 복권에 당첨된 팁에 대해 A씨는 "같은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꾸준히 구매한 것이 복권에 당첨된 나만의 전략이 아닌가 싶다"며 "복권 당첨금은 예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최서혜 팀장은 "복권은 당첨이 되면 좋고 안되더라도 복권기금이 조성돼 소외계층을 위해 좋은 일에 쓰인다"며 "이번 스피또 당첨자처럼 복권을 소액으로 즐기면서 구매하면 행복한 일주일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