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유재석, '개콘' 900회 특별출연해 후배 개그맨 70명에 회식 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개그맨 유재석이 '개그콘서트' 사전 녹화 이후 후배 개그맨들을 살뜰하게 챙겼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10일 KBS2 '개그콘서트' 이정규PD는 서울 KBS 별관 공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재석과 함께한 900회 사전녹화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PD는 "(유재석이) 다른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사전 녹화를 진행했는데 다른 개그맨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렵게 부탁을 드렸는데 '당연히 해야지'라며 언제 하는지 묻지도 않고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며 대본 리딩에도 빼먹지 않고 참여한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PD는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녹화를 이어간 유재석이 녹화가 끝난 이후 후배 개그맨 60~70명에게 회식을 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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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막내 개그맨 10명에게는 통닭 한 마리씩을 손에 들려 보냈다고 했다.


한편 1999년 9월 4일 첫 방송을 한 개그콘서트는 900회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3주간 특집으로 꾸려진다.


이번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는 배우 남궁민과 그룹 트와이스 등 초특급 게스트도 함께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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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