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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재수 끝에 대선 승리를 거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 행사가 오늘(10일) 12시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약식으로 진행된다.

1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은 국정현안을 신속히 타개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취임 선서 위주로 대폭 간소화될 예정이다.

보신각 타종 행사, 군악·의장대 행진과 예포발사, 축하 공연 등은 하지 않으며 취임 선서 행사에는 5부 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취임행사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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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방문한 일반 국민을 위해 국회 앞마당에는 대형 LED가 설치될 계획이며, 행사에 따라 1구간(국회 정문~마포대교 남단), 2구간(광화문 효자로 진입로~청와대 앞 분수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대문구 홍은2동 자택을 떠나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고 취임 행사에 임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9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인 결정안 의결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됐으며 첫 공식 일정으로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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