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일)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당선인에게 기습 뽀뽀하는 안희정 (영상)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안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서울 광화문 세종로 소공원을 찾았다.


이날 안 지사는 문 당선인이 인사를 하자마자 그를 꼭 끌어안으며 볼에 뽀뽀를 했다. 안 지사의 축하 뽀뽀에 장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안 지사는 "경선 결과가 나온 후 우리는 한 당의 동지로서 단결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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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적어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은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을 가지고 국민여러분을 배신하지 않겠다"며 "오늘의 꿈과 우리의 정권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당선인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추미애 상임위원장, 박원순 서울 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 시장, 안희정 충남도 지사가 참석해 차례로 지지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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