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선거기간 자신을 돕느라 신혼여행도 제대로 못간 당직자들과 경호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유승민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당직자 40여명과 한명 한명 인사를 나누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승민 후보는 선거 기간에 결혼해 아직까지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당직자 3명에게 "신혼여행도 못 가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솔선수범 챙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경호한 경찰 경호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가 하면 선거 기간 자신을 따라다닌 기자들과도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었다.
앞서 유승민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다"며 "하지만 지칠 때마다 지켜주신 국민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를 국민께서 다시 한 번 깨우쳐주신 선거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면서 함께 나라 걱정을 하면서 저는 크나큰 깨우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