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였던 오늘(9일) 어린 자녀와 함께 투표장을 찾은 부모들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민주주의의 기본인 투표권을 알려주기 위해 부모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기표소 안으로 함께 들어가 투표 과정을 직접 보여줬다.

투표장을 처음 찾은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대통령 후보를 찍는 순간까지 호기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지켜봤다.

특히 부모들이 투표 용지에 도장을 찍는 기표 모습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아이들은 해맑게 웃었다.

연합뉴스

미래의 유권자로서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이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를 마친 부모들.

한편 8시에 공개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1.4% 득표를 한 것으로 예측됐다.

제19대 대통령 당선자 윤곽은 이날 밤 11시에 드러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후보가 주인공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