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일베 회원, 홍준표 찍은 인증샷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이 홍준표 후보를 찍은 투표용지 인증샷을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선 투표일인 오늘(9알) 오후 1시쯤 디씨인사이드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 'oo'라는 비회원 누리꾼이 홍 후보를 찍은 투표용지와 일베 손 모양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일베를 뜻하는 손 모양으로 봤을 때 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그는 "칰갤(한화이글스 갤러리) 대표 민심 전해준다 분탕 XX들 꺼져라"라는 글도 올렸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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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벌레 일베가 우리 커뮤니티를 오염시키고 있다", "선관위에 신고해서 벌금을 내게 해야 한다",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등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직선거법상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사진을 올린 일베 회원 역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경기 양주, 남양주, 안양 등 각지에서 기표소 안에서 특정 후보에게 기표한 용지를 촬영한 유권자들이 적발됐다.


이들이 촬영한 사진 현장에서 모두 삭제됐으며 기표한 투표용지도 무효표 처리됐다.


인사이트일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