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 거점인 베트남시장 현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은 지난 5일 수도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하노이 국립대학 등 현지 대학생 10명에게 1인당 2천만 동씩 총 2억 동(한화 약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를 포함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언론매체를 초청해 향후 사회공헌활동 및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현지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환아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또한 현지 시장확대를 위해 하이트진로 브랜드 전문매장을 하노이 시내에 론칭하고 오는 2020년에는 1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된 하이트진로베트남의 한해 매출액은 252만 달러로 올해는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하이트진로는 예상했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다양한 현지화 전략으로 2020년까지 연간 매출액 1천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

안주현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주류시장에서 한국형 음주문화 창출, 제품 차별화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