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이후 점점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연습생 유선호의 인성이 돋보이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유선호 연습생이 다녔던 중학교의 학부모라고 주장하는 한 아주머니가 겪은 일화가 소개됐다.
과거 자녀가 다니는 중학교 점심시간 때 봉사활동을 한 아주머니는 "선생님이 학교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교내로 들어가는 길에 선호 학생과 마주쳤다"면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모습을 본 선호 학생이 선생님께 다가가 '선생님 담배 피우셨죠? 담배 끊기로 했잖아요!'라고 다그치듯 혼을 냈다"면서 "머쓱해하는 선생님을 향해 '이제 담배 피우시면 안돼요~ 알겠죠?'라고 말하는 모습에 나도 웃었던게 생각난다"고 전했다.
또한 아주머니는 동네 행사에서 밴드부로 참석한 유선호를 만난 일화도 소개했다.
아주머니는 "당시 담당샘이 안계셔서 내가 대신 귀중품을 맡고 있었는데, 공연 끝나고 '소지품 잘 보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순둥순둥하게 인사했다"며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호학생 부모님과 동생이 공연을 보러 왔는데, 선호학생이 동생을 끌어안고 예뻐하는 걸 보고 참 착한 형이라고 생각했다"며 "어머님이 든든해 하시는게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유선호가 졸업식날 모든 선생님과 포옹하고, 담임선생님께 절까지 했다면서 아주머니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선호는 수려한 외모와 착한 인성으로 중학교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주머니는 "어른들께 공손하고 교우관게도 좋아보였다"며 "몇 번 안본 저에게도 볼 때마다 인사를 한다"고 기특해했다.
한편 유선호는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약 6개월의 연습기간을 거쳐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다.
자신을 '병아리 연습생'으로 칭한 유선호는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겸손하고, 노력하는 연습생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