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Rumble Viral / youtube
"내 공 돌려내~~"
가지고 놀던 장난감 공이 테이블 밑으로 굴러들어가자 절망에 빠진 반려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 속 리트리버는 공이 들어간 것을 보고 바닥을 먼저 마구 긁어본다. 하지만 짧은 팔로 공을 꺼내기는 영 무리였다.
주인에게 간절한 표정으로 꺼내달란 무언의 시위도 해보고, 자리를 바꿔가며 다시 한 번 팔을 뻗어봐도 소용이 없다. 공은 멍멍이에게 아주 가깝고도 먼 존재가 돼버렸다.
이내 반려견은 탁상 밑에 코를 박은 채 깊은 시름에 잠겼다. 눈앞에 있지만 잡히지 않는 공이 야속해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결국 불쌍함에 못 이긴 주인이 나서 공을 꺼내주기로 했다. 그제야 꼬리를 바람에 휘날리듯 흔들어대는 멍멍이의 모습은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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