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어느 한 누리꾼이 학교에 갔다가 똑같은 옷을 입고 나란히 캠퍼스를 거닐고 있는 남학생 3명을 발견하고는 순간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 마치 분신술을 본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느 대학교의 분신술'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줄무늬 상의에 검은 바지를 입고 검정 백팩에 하얀 운동화를 신고 있는 남학생 3명이 그것도 나린히 서서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반팔이냐 긴팔이냐 정도만 차이가 날 뿐 한눈에 봐도 똑같은 스타일링을 한 남학생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지하철에서 줄무늬 입은 사람들 엄청 많이 봤음", "이제 슬슬 모나미 패션이겠다", "이정도면 합성 아닌가"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 이처럼 대학 캠퍼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거리 일대 등을 걷다 보면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패션이 유행탈 때는 더욱 심하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몇 년 전인 대학 캠퍼스와 길에서 포착된 같은 옷 입은 남성의 모습이 다시금 올라와 재조명되기도 했다.
진짜 분신술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머리에서부터 발 끝까지 같은 스타일링과 패션 아이템으로 멋을 부린 두 남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케 만든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당장 5월부터 이른 고온현상으로 한반도에 무더위가 기승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처럼 올해도 '폭염 악몽'이 재현될 거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