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꽝스럽게 화장한 얼굴이 카메라에 찍히는 것이 부끄러워 타월 뒤에 숨은 남자 아이의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이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한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Rumble Viral)은 아빠와 어린 아들이 화장실에서 웃지 못할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해프닝은 남자 아기가 장난으로 자신의 얼굴에 '소녀'처럼 화장을 하면서 벌어졌다.
엄마 몰래 화장품으로 메이크업 한 어린 꼬마가 욕실에서 황급히 화장을 지우려고 하는 모습이 아빠의 카메라에 찍힌 것이다.
찍지 말라는 꼬마와 웃음을 참으며 카메라를 들이 댄 아빠의 장난스러운 영상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고 있다.
영상을 보면 욕실에서 한 꼬마가 타월을 들고 울먹이고 있다. 아빠는 무슨 일이냐며 타월을 내려보라고 말한다.
네이트(Nate)라는 이름의 아이는 절대 안 된다고 버티고 있다. 화장한 얼굴을 타월로 숨기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아빠의 물음에 답하느라 자신도 모르게 타월을 내려 얼굴을 드러내고 만다.
타월 아래로 드러난 아이의 얼굴은 눈 주위를 엄마의 화장품으로 시꺼멓게 칠한 모습이다. 아빠는 왜 소녀처럼 화장했냐고 묻는다.
아이는 모르겠다며 더욱 심하게 울먹인다. 카메라로 그만 찍으라며 앙탈을 부리기도 한다.
부끄러워 카메라를 피해 숨으며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의 반응은 정말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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