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왕따설' 이지혜 "내가 서지영에 '선빵' 날린 것 맞다"

인사이트MBC '사람이 좋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샵 출신의 이지혜가 15년 전 그룹 해체의 계기가 된 서지영과의 불화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혼성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와 장석현이 당시 불화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왕따'를 당했던 이지혜는 샵 활동 당시 차도 따로 타고 다닐 정도로 장석현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처럼 위태로웠던 샵이 해체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이었다.


인사이트MBC '사람이 좋다'


당시 한 연예 매체가 "이지혜와 서지영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를 폭행했다"고 보도한 것.


그러나 서지영은 "이유 없이 이지혜에게 1초에 7~8대를 기절할 정도로 맞았다"고 주장했고, 이지혜 또한 "서지영의 욕설에 이성을 잃어 두 세 대 때린 건 맞지만 지영 엄마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하며 양측의 주장이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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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지영을 두둔하던 멤버 크리스는 "폭행 사건은 이지혜의 잘못"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기자회견을 연 매니저가 "서지영의 친모가 이지혜를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았다"는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인사이트MBC '사람이 좋다'


이에 대해 이지혜는 최근 JTBC '슈가맨'에 출연해 "선빵을 날린건 나였다"고 인정하며 "현재는 서지영과 화해하고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MBC '사람이 좋다'


한편 '가까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승승장구하던 샵은 지난 2001년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설이 불거지며 어려움을 겪다 2002년 결국 해체됐다.


인사이트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GOM TV 'MBC 사람이 좋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