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오직 실력'으로 '78위→37위' 방출 위기에서 살아남은 연습생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방송 이후 처음으로 연습생 순위식을 가진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는 여러가지 이변이 나왔다.


지난 5일 방송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는 60위 안에 들지 못한 연습생 약 40명이 방출되면서 눈물바다가 됐다. 약 두 달동안 '데뷔'라는 같은 목표만 보고 동고동락했던 친구들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방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을 대중에게 알리며 순위가 껑충 뛰어올라 방출의 위기에서 벗어난 연습생들도 존재했다.


그 중 위 엔터테인먼트 소속 김동한 연습생은 첫방송부터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았고, B등급이라는 높은 실력에도 낮은 순위권에 머물렀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첫주에 57위에서 시작한 김동한은 2주차와 3주차때 78위를 기록하며 탈락의 위기에 처했지만 실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았다.


첫번째 조별 배틀 평가 연습 과정에서 댄스 트레이너 가희의 눈에 들어와 팀 센터를 맡게된 것이다. 무대위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어서 연습생이라면 누구나 맡고 싶은 자리가 센터다.


센터를 맡은 김동한 연습생은 연습 시간에도 춤실력이 부족한 장문복 연습생을 차근히 가르치면서 인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이렇게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던 그는 센터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해냈고, 첫번째 순위식에서 41계단 상승한 37위를 기록했다.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김동한 연습생의 드라마같은 스토리에 누리꾼들은 무대 위의 실력으로 상승한 '자수성가형 연습생'이라며 극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