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드림웍스 2017년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개봉 첫 주 만에 1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의 서막을 올렸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작 '겨울왕국' 보다도 훨씬 빠른 관객 동원력을 발휘해 눈길을 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보스 베이비'는 황금연휴 특수와 함께 누적 관객 수 1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보스 베이비'는 올해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1위, 2017년 애니메이션 일일 관객수 1위, 2017년 애니메이션 최단시간 100만 돌파 기록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올해 개봉작을 포함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작 '겨울왕국'(개봉주 누적 1,202,329명), '너의 이름은.'(개봉주 누적 1,182,465명), '인사이드 아웃'(개봉주 누적 750,015명)보다도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셈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는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성인 관객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입지를 굳히면서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영화 '보스 베이비'는 느닷없이 등장한 아기 동생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모두 빼앗긴 7살 형 '팀'과 7개월짜리 동생 '보스 베이비'의 좌충우돌 브로 콤비를 그리고 있다.
말렌 프레이지의 동명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보스베이비'는 슈렉, 쿵푸팬더에 이어 드림웍스의 역대급 아기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