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민혁이 생방송 무대에서 바지가 터지는 바람에 '레드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비투비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개인기를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민혁은 지난 2015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다리를 찢는 격렬한 춤을 추던 중 바지가 터져 빨간 팬티가 노출된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보랏빛 정장을 입고 춤을 추던 이민혁이 다리를 벌리자 바지가 갑자기 찢어지면서 빨간 팬티가 그대로 노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민혁은 "해당 방송분은 생방송 무대여서 빨간 팬티가 그대로 전국에 생중계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방송을 보고 '마술 쇼를 보는 것 같다', '무당벌레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와 등의 반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비투비 멤버 이창섭은 "그 사건 이후부터 민혁이에게 빨간색 선물이 자주 들어온다"며 "심지어 우리 스타일리스트도 민혁이에게 빨간색을 자꾸 맞춰주더라"고 거들었다.
한편 '빨간 팬티 노출' 사건과 관련해 이민혁은 과거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사건 이후 야동CD나 콘돔 선물을 받기도 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