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개그맨 김준호가 '카지노 칩'을 보자 '심쿵'하며 남긴 말

인사이트tvN 'SNL 코리아 시즌9'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카지노 도박 사건'을 콩트로 승화하며 '셀프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해 21년 차 개그 내공을 펼쳤다.


이날 '007 카지노로얄' 코너에서 김준호는 카지노에 온 손님으로 위장한 '제임스 본드'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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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역할을 한 김민교는 "역시 듣던 대로 작전 전엔 마티니를 드시는군요"라며 서빙하는 척 다가와 오늘의 임무를 설명했다.


이어 김민교는 "제임스 본드, 혹시 카지노 해본 적 있냐"며 질문했고 김준호는 당황하며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에 김민교는 "정말이냐"고 덧붙였고 김준호는 "전혀 없다"고 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민교는 카지노 칩을 건네며 "기다리는 동안 게임이라도 해라"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심각을 표정을 지어 보이며 칩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쿵쾅'대는 심장 소리까지 더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떨리는 손으로 칩을 쥔 김준호는 냄새를 맡으며 미소 지었고, 이를 본 김민교는 "뭐하시는 거냐"고 질문했다.


김준호는 "처음보는 물건이라 신기해서"라고 말하며 게임을 시작했지만 올인으로 전부를 날려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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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너 마지막에서 김준호는 "한번 빠진 도박의 늪, 탈출구는 당신의 의지입니다'라며 셀프 반성을 선보이며 훈훈하게 콩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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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