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자유당 홍준표 후보 지지자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박주민 의원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인 SNS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운동원과 함께 사진 찍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 의원은 빨간색 운동복을 입고 있는 홍 후보 측 선거 운동원과 함께 주먹을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홍 후보의 빨간색 운동복이 대비돼 묘한 느낌을 준다.
최근 홍 후보는 문 후보에 대해 색깔론으로 총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박 의원을 만난 운동원은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한 모습이다.
박 의원은 사진을 공개하며 "(홍 후보 측 운동원이) 제 팬이시라고"라며 짧게 언급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이렇게 좌우 대통합이 됩니다", "홍 후보 운동원님 별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