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엄마부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지지선언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보수 단체인 엄마부대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엄마부대는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의 몸이 되시고 태극기의 물결은 분산되어 나라의 안보, 경제, 사회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햇볕정책 세력들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전국의 엄마부대와 국민 모두가 똘똘 뭉쳐서 홍준표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남은 3일 동안 반드시 역전의 역사는 일어날 것"이라며 "국가의 운명이 우리 엄마들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박근혜 전 대통령 영장기각 집회하는 주옥순 대표 / 연합뉴스


주옥순 대표는 또 "(홍준표 후보가) 부디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며 "당선되면 하루빨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의 부당성을 철저히 조사해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석방시켜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마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벌이고, 탄핵을 무효라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