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한달간 찜질방에서 살았다는 이상민 말에 눈물 흘리는 엄마 (영상)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사업 실패로 부도가 난 뒤 한달 동안 찜질방에서 살아야만 했다는 아들 이상민의 말에 엄마는 눈물을 훔쳤다.


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2년째 빚을 갚고 있는 이상민이 채권자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상민은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보낸 채권자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부도 직후에 갈 곳이 없어 한 달간 찜질방에서 살았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상민은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촬영장을 급습했을 때는 진짜 다 때려치고 법원에 갈뻔 했다"고 말하자 채권자는 "난 때려치고 경찰서 가고 싶었다"고 받아쳤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이상민은 "아무리 힘들어도 어머니 집에는 죽어도 못 들어가겠더라"며 "한달동안 찜질방에 살았다. 이게 바닥인 줄 알았는데 (그 밑에) 바닥이 더 있더라"고 마음 고생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지켜보던 이상민의 어머니는 "처음으로 알았다"며 "그렇게까지 힘든지는 몰랐다"고 말을 흐리시며 눈물을 보였다.


이상민은 이외 "총 재산이 55만원일 때 50만원을 빚 갚는데 썼다"며 지난 12년 동안 빚 갚는데 살아온 자신의 흑역사를 고백할 예정이다.


한편 한달간 찜질방에서 살았다는 이상민 말에 눈물 흘리시는 어머니 모습이 담긴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7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GOM TV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