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양세형이 읽어준 딸 편지에 눈물 흘리는 할머니들 (영상)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양세형이 대신 전해준 편지 한 장으로 녹도가 울음바다가 됐다.


지난 6일 MBC '무한도전'에서 우편배달부로 변신한 양세형이 눈이 안 좋은 할머니 대신해 딸에게 온 편지를 직접 읽었다.


양세형은 "엄마! 엄마!! 우리 엄마"라고 첫 운을 뗐다.


그러자 '엄마'하고 불렀을 뿐인데 눈물이 날 것 같은지 휴지를 만지작거리던 할머니는 결국 "편지를 쓰려니까 아버지 생각이 나 가슴이 먹먹해. 두 분 함께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내용에 눈물을 터트렸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이어 "우리 오남매의 빛과 소금이신 엄마. 날마다 부를 수 있도록 함께 계셔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엄마가 저희들을 위해 계셨듯이 이제 오남매가 있어요"라는 딸의 진심에 할머니는 감동했다.


특히 함께 듣고 있던 녹도 할머니들은 내 자식 편지인 양 한마음으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편지 주인공인 할머니는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 엄마인데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마울 뿐"이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내 양세형은 "이 편지도 카네이션처럼 초록색 편지지와 빨간 봉투다"라며 분위기를 전환했고, 할머니들은 카네이션처럼 가슴에 꽂겠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현진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녹도에서 하루를 보내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편지를 전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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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