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일으키는 바람이 심상치 않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즈 매거진은 "K-POP 그룹이 남미에서 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장문의 기사를 보도했다.
그중에서도 칠레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상당하며 이전에는 칠레에서 한국 음악이 방송되는 일은 전무했다고 전하며, 칠레 아침 방송 뉴스에서 방탄소년단의 입국 장면을 생중계하고 팬들이 공항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다리는 모습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함성은 모비스타 아레나 역대 가장 큰 소리인 127데시벨(dB)을 기록했다"며 "방탄소년단이 칠레에서 세운 가장 인상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 칠레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은 K-POP을 다루는 라디오를 통해 먼저 유명해졌으며 입소문이 나며 현지 프로모터 역할이 필요 없을 정도로 견고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돌며 'THE WINGS TOUR'를 이어가고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