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기준으로 사전투표 투표자 수가 9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투표 투표율은 21.22%(첫날 투표율 누적)로 선거인수 4247만 9710명 중 901만 5649명이 투표에 참여해 역대 사전투표 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오늘(5일) 투표 마감시간까지 3시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투표자 10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사전 투표율이 25%를 넘을 경우 서울 홍대에서 '프리 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사전투표 인증샷과 홍 후보를 찍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청와대 초청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방법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갖고 전국 투표소 어디든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본 투표일은 오는 9일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