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사재기 의혹으로 곤혹을 치른 걸그룹 라붐이 라디오를 통해 1위 할 당시 소감과 새로운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아리랑 라디오 'Sound K' 에서는 데뷔 후 첫 1위에 오른 라붐이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DJ는 "저번에 나왔을 때 2017년도 목표가 1위 하는 거였다고 한 것 같다. 그걸 몇 개월 만에 이루셨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라붐은 "되게 어벙벙하고 안 믿겼다. 되게 신기하고 너무 기뻤다"라며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1위를 하자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냐고 묻자 율희는 "사실 머리가 새하얬다. 멤버들만 계속 생각났다"고 말했다.
지엔은 "저는 사실 계속 멍을 때리고 있어서 울지도 않았다. 그래서 당황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지금도 왜 그런 표정을 지었을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
DJ는 "이번에 새로운 목표는 무엇이냐"고 해인에게 묻자 해인은 "엄청 고민하고 있었다. 한 주 계속 연달아 1등 하는 걸 뭐라고 하냐"라며 멤버들에게 되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답했고 해인은 "그걸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DJ는 "그건 어떻게 하면 되는 거냐. 한 주만 계속하면 되는 거냐"고 하자 율희는 "음악방송 3사에서 다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