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사전투표하려 '구급차'타고 주민센터 찾은 수술환자

인사이트SBS 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4일 전국 사전투표장에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투표'라는 권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구급차를 타고 사전투표장을 찾은 수술환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한남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장에 구급차 한 대가 들어섰다. 


얼마 전 척추 수술을 마쳤다는 이남복씨는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의료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인사이트SBS 뉴스 


이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몸이 아주 힘들었는데 그래도 참고 투표하겠다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참고 이곳까지 왔다"고 전했다.


한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 첫날(4일) 전국 투표율은 11.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497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공식 대선 투표는 오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