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에서만 보던 '토네이도'(?)가 작지만 한국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3일 실시간대구 페이스북은 경산시 영남대학교 음악 대학 옆 주차장에서 발생한 회오리 바람 영상을 공개했다.
갑자기 발생한 회오리는 주차장의 흙과 먼지를 쉬지 않고 빨아올린다.
하늘로 솓구쳐 오른 먼지 줄기가 거대한 회색 기둥을 만들어 이색 관경을 연출한다.
해당 회오리 바람은 지면이 심하게 가열돼 불안 정도가 커지면서 발생한 '먼지 폭풍'(Dust Devil)으로 추측된다.
규모가 크지 않아 토네이도와 같은 큰 파괴력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회오리 바람 근처에 있던 차들은 작은 돌 등에 맞아 청결 및 흠집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