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영화 '폭력의 씨앗'·'해피뻐스데이' JIFF CGV아트하우스상 수상

인사이트좌측부터 임태규, 이승원 감독 / CGV 아트하우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 독립영화 '폭력의 씨앗'과 '해피 뻐스 데이'가 CGV 아트하우스상을 수상했다.


4일 CGV 아트하우스는 지난 3일 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 독립영화 '폭력의 씨앗'과 '해피 뻐스 데이'에 각각 CGV 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과 창작지원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CGV 아트하우스상은 한국경쟁 부문과 국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 주제, 형식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된다.


'배급지원상'은 1천만원의 상금과 CGV 아트하우스 전용관 2주 이상의 개봉, 마케팅을 지원한다. '창작지원상'은 수상작 감독에게 차기 작품에 대하여 기획개발비로 1천만원을 지원한다.


인사이트전주국제영화제


올해 '배급지원상'에 선정된 임태규 감독의 '폭력의 씨앗'은 군 복무 중 벌어지는 폭력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 만연한 일상의 폭력까지 긴장감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창작지원상'에 선정된 이승원 감독의 '해피 뻐스 데이'는 '괴물'같은 존재인 큰아들의 마지막 생일을 계기로 모인 한 가족의 하루를 담았다.


CGV 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폭력의 씨앗'과 '해피 뻐스 데이'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감독, 배우, 스태프들이 만든 작품"이라며 "CGV 아트하우스는 두 작품이 관객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 아트하우스는 지난 2006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협업으로 우수 한국 독립영화를 선정하고 시상하여 개봉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