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충재 기자 = 래퍼 에미넴의 속 시원한 '레전드 랩 배틀'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6일 배급사 UPI는 재개봉을 앞둔 영화 '8 마일'의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을만한 '레전드 랩 배틀' 영상을 공개했다.
'8 마일'은 디트로이트 빈민가에 사는 지미(에미넴 분)가 시궁창 같은 현실의 유일한 탈출구인 랩을 통해 희망을 외치는 음악 영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속 하이라이트이자 '8마일'의 최고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지미와 파파 독(안소니 마키 분)의 치열한 랩 배틀 장면이 담겼다.
랩 배틀에서 지미는 마이크를 손에 쥔 채 라이벌 파파 독을 향해 신들린듯한 랩으로 통쾌하게 복수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8 마일'은 에미넴의 자서전을 다룬 영화로 에미넴이 직접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으며 2003년 개봉 당시 전 세계 힙합 신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하는 '8 마일'은 다음 달 9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충재 기자 chung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