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600여 종의 희귀 곤충을 키우는 남성이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기즈모도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신기한 곤충만 키운다는 에드리안 코자키위크(Adrian Kozakiewicz, 20)를 소개했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카를스루에에 사는 아드리안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곤충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다.
10살부터 곤충에 관심을 가지면서 계속해서 반려 곤충의 수를 늘려나갔고 현재까지 매년 3~4회 아시아로 곤충 채집(?)을 갈 정도로 애정이 깊다.
그는 전 세계를 여행 다니며 70종 600마리의 곤충을 수집했으며 이 곤충들을 판매하거나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개한다.
특히 그가 자신의 곤충들을 얼굴이나 손에 올려놓고 관찰하는 영상은 인스타나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곤충을 키우는 것이 포켓몬스터를 수집하는 것처럼 중독적인 일"이라며 "곤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싶다"라며 동영상을 찍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모르는 특별한 곤충들만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아드리안은 더 나아가 곤충을 키우는 일을 큰 사업으로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