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싱그러운 봄꽃들이 부산 일대를 향긋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2일 부산광역시는 사상구 괘법동 광장로 명품가로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사상 봄꽃 전시회' 현장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팬지와 피튜니아, 베고니아, 마리골드 등 30여 종, 20만 본의 화려한 봄꽃들이 담겨있다.
폐차를 활용한 아름다운 꽃밭과 특이한 대형 꽃탑, 꽃분수대 등 이색적인 광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회색 도심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인 봄꽃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시선을 빼앗긴 듯 가던 길을 멈춘다.
남자친구와 데이트 가서 '인생샷' 찍고 오면 좋을듯 한 '사상 봄꽃 전시회'는 이달 15일까지 계속된다.
밤에는 네온사인으로 표현된 예쁜 감성 글귀까지 볼 수 있으니, 데이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사상 봄꽃 전시회'로 놀러 가보는건 어떨까.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