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영화 '보안관'이 개봉 첫날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믹한 로컬수사극 '보안관'은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9.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영화 예매율 2위는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임금님의 사건수첩'(6.6%), 3위는 '특별시민'(3.5%)가 이름을 올렸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중심으로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영화는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 이성민과 조진웅, 김성균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존 수사극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전개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는 '보안관'이 황금연휴 대목을 맞아 극장가의 신흥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