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민성님팬민성애청자'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일본을 여행하던 한국인 BJ가 일본인으로부터 난데없이 욕설을 들었다.

지난달 28일 아프리카 BJ민성의 팬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는 BJ민성이 일본 여행 중 일본인에게 이유 없이 욕설을 듣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BJ민성은 일본의 한 이자카야(선술집)에 들어가려고 문을 열었다.

이자카야 안에는 여러 명의 일본인 남녀가 있었고 BJ민성은 이들과 술을 한잔하려고 문을 열고 "여기 이자카야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일본인 청년들은 BJ민성에게 난데없이 "Fuxxing Korean"(엿먹어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순간 당황한 BJ민성은 문을 닫고 자리를 뜨려 했지만 한 일본인 남성은 문을 열고 BJ민성에게 시비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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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남성은 BJ민성에게 일본어로 "뭐, 왜"라며 시비를 걸었고 "Fuxxing Korean, get out"(한국인 꺼져)라고 욕설을 했다.

이자카야 안에 있던 일본인 남녀는 재미있는 구경이라도 하는 듯 깔깔거리며 웃을 뿐이었다.

BJ민성은 "싸우고 싶었지만 참았다"며 "너 같은 사람이 있어서 일본이 욕을 먹는 거야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일본어가 짧아 그러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해당 장면은 아프리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고 한 팬이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퍼지고 있다.

한편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첫째 주 일본의 온라인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에 달린 댓글 중 25%가 한국이나 중국 등을 비방하는 글일 정도로 일본 사회에 '혐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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