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많은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이미 국내의 많은 공항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여행업계에 따르면 많은 여행객들이 일본은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심장' 도쿄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순위에서 오사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인기 여행지로 거듭났다.
그렇다면 도쿄를 가면 어디를 방문해야 할까.
대한민국 서울과 느낌이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그리고 땅이 넓어 돌아다니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 도쿄의 알짜배기 명소를 모아봤다.
혹시 이번 황금연휴에 도쿄에 갈 계획이 있거나 이미 도쿄에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이들이라면 아래 소개할 내용을 꼭 숙지해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겨보도록 하자.
1. 긴자
'은화를 만드는 거리'라는 뜻의 도쿄 최대 번화가다.
도쿄에서 가장 비싼 거리, 상류층 거리라는 별명이 있으며 최신 부티크와 고급 백화점이 거리를 메우고 있어 쇼핑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또한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점포와 특색 있는 상점도 즐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 도쿄타워
도쿄의 상징 도쿄타워.
높이가 333m에 달하며 프랑스 파리 에펠탑(324m)보다 9m가 더 높은 도쿄타워는 150m의 대전망대와 250m의 특별전망대에서 후지산과 도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3. 도쿄 디즈니랜드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복사판이다.
갖가지 테마의 놀이기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미국에는 없고 일본에만 있는 놀이기구 2개도 이용가능하다.
4. 오다이바
도쿄만에 있는 대규모 인공섬으로 상업·거주 및 레저의 복합지역이다.
후지TV 본사를 비롯해 대기업들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텔과 쇼핑몰도 즐비하다.
또한 도쿄 도심과 오다이바를 연결하는 레인보우 다리 및 대중교통이 연결되면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 도쿄스카이트리
도쿄타워의 아성을 위협하는 도쿄의 새로운 랜드마크 '도쿄스카이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이다.
지상 350미터 높이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전망 덱과 지상 450미터 높이에 자리한 전망 회랑에서 내다보이는 도쿄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이다.
6. 아사쿠사 센소지
현대화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도쿄에서 에도(옛 도쿄)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센소지'가 있으며, ‘벼락의 문’이라는 뜻으로 센소지로 들어오는 귀신과 액운을 막는 역할을 하는 가미나리몬도 위치하고 있다.
7. 나카미세
정확한 명칭은 나카미세 도리 상점가. 아사쿠사 가미나리몬에서 센소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에도 시대부터 내려오던 전통 상점가로 지금까지 깨끗하게 보존되어 오고 있으며, 전통 의류, 과자가게 등 약 90개의 상점이 약 250m의 길에 즐비하다.
8. 지브리 미술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술관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건설됐으며 도심에서 떨어지기는 했지만 신주쿠에서 JR중앙선을 타면 20분 만에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