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국민 MC 유재석이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출연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유재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재석이 '개그 콘서트' 900회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1991년 KBS 개그맨 공채 7기 출신으로 평소 개그맨 후배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 '개그콘서트' 400회 특집 때 출연했던 그는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코너에서 김원효, 이광섭 등과 깜짝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10주년 특집인 지난 2009년에는 정현돈과 '고음불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1999년 첫 방송 이래 900회를 맞이한 '개그콘서트'는 현존 최장수 개그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김준호, 김대희, 김병만, 이수근, 남궁민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제작진은 유재석을 비롯해 특별 게스트를 섭외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희극인들의 역대급 잔치를 예고하고 있는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은 오는 5월 28일 방송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