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징맨'으로 큰 인기를 끈 보디빌더 황철순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보디빌더 겸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황철순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마어마한 체구를 자랑하는 경호원들과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하늘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황철순 양옆으로 검은색 정장을 입은 경호원들이 서있다.
그런데 경호원들의 덩치가 엄청나게 크다. 황철순도 머슬마니아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일반인에 비해 큰 덩치를 자랑하지만 해당 경호원들 옆에 서있으니 '꼬마 아이'처럼 보인다.
이에 대해 황철순은 "날 경호하는 깍두기는 이 정도는 돼야지"라면서 "항상 멸치 깍두기 붙여줘서 불안했는데, 이집트는 위험해서 밖에 혼자 다니면 안 된데요"라고 말했다.
현재 많은 누리꾼들이 황철순이 올린 사진 속 경호원의 덩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누리꾼들은 그의 발언을 지적하고 나섰다.
해당 누리꾼들은 "자기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을 깍두기로 비하했다", "언행을 보면 그 수준을 알만하다", "외국이라서 다행이지 한국이었으면 크게 혼날 발언"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은 황철순은 지난해 2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9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고, 이에 tvN '코미디빅리그'는 그를 '영구 퇴출'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