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걸그룹 EXID의 멤버 혜린이 하니의 단독 파트에 깜짝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8일 KBS2 '뮤직뱅크'에서는 EXID가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을 열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여느 때처럼 멋진 안무를 소화하며 카리스마를 내뿜던 EXID는 곡의 중반까지 무리 없이 무대를 이어갔다.
문제는 하니가 백댄서와 함께 섹시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순간에 일어났다.
진지한 모습으로 춤을 추는 하니의 옆으로 멤버 혜린의 활짝 웃는 얼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언니의 진지한 무대가 재밌다는 듯 웃고 있는 혜린의 모습이 마치 꼬마 '개구쟁이' 같다.
이 같은 혜린의 귀여운 얼굴은 1초가량 카메라에 등장했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해갔다.
방송이 끝난 다음날(29일) LE는 자신의 SNS 계정에 방송 장면캡쳐와 함께 "(혜린아) 이거 보면 집에서 손들고 30분 반성하도록"이란 말을 게재했다.
이에 화답(?) 하듯 혜린 역시 한 시간 뒤 두 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는 사진을 올려 팬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EXID는 혜린의 깜찍한 방송사고(?)에도 프로 정신을 잃지 않고 끝까지 진지한 모습으로 무대를 마쳐 환호를 받았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