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전 직장에서 본인을 괴롭히던 '또라이 상사'를 피해 이직을 했는데 새 직장에도 '또라이'가 있었다"
어떤 직장이든 무조건 존재한다는 '미친 상사'와 '치사한 동료', 그리고 '얄미운 부하'까지. 함께 일하다 보면 쌓이는 스트레스에 몸과 마음이 병들곤 한다.
이미 머릿속에서는 천 번도 넘게 회사를 뒤집어엎었지만, '사회생활'이라는 핑계로 아무렇지 않은 척 참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 정신건강을 위해 직장 내 '또라이'들을 상대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처세술'을 알아보자.
1. 계속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사람
계속 업무 중간중간에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사람에겐 일이 완료되기 전에 수시로 보고하고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최선이다.
먼저 상사를 귀찮게 해 간섭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
2. 경쟁의식을 보이는 사람
보통 경쟁의식은 입사 동기 사이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어렵겠지만 상대를 경계하기보단 편하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그릇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상대방이 지속해서 경쟁의식을 보인다면 바로바로 대응하지 말고 한 걸음 물러나 다시 생각해보자.
3. 심하게 감정적이고 화를 잘 내는 사람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을 똑같이 대할 경우 상황은 더 악화 될 수 있다.
되도록 상대가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얌전히 있거나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자칫했다간 최악을 볼 수도 있는 사람이기 때문.
4. 다른 사람에게 스트레스 푸는 사람
자신이 이런저런 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런 성향의 사람일수록 그 사람을 더욱 챙기는 등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겠지만 그래야 당신이 편해질 수 있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소시오패스일 확률이 높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