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한국청년들, 헬조선 벗어나 일본으로 취업하러 간다···"2배 껑충"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자리가 없는 한국을 벗어나 일본으로 가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27일 채널A '종합뉴스'는 일본의 경제가 살아나면서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일자리를 찾는 한국 젊은이들이 2배 늘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가 일본 기업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연 일본 취업 캠프도 100여 명이나 참가했다.


저출산 때문에 젊은이들이 부족한 일본은 한국 인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인사이트채널A '종합뉴스'


한국에 IT 일손이 풍부하고 일어와 영어를 모두 하는 인재가 많기 때문.


코트라 오사카무역관 손호길 차장은 "(일본의) 구인현황 시장이 매우 좋다. 유학생을 대상으로도 채용 시장을 많이 개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취업을 준비 중인 정진규 씨는 "(한국) 기업에 넣은 횟수는 10개 넘게 지원해 봤는데 면접에서 떨어진 것도 있고... 일본에는 14개 지원했는데 합격 발표 난 건 7개"라고 밝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