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키스는 좋다. 사랑하는 연인과 입술이 닿는 순간 그 기분은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온몸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고,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키스'.

연인과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드는 키스는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격렬한 키스를 하는 동안 우리 몸도 이에 반응해 열량을 태우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를 보이는 것이다.

초콜릿보다 달콤하고, 산삼보다 좋다는 '키스'가 우리 몸에 주는 좋은 영향 7가지를 알아보자.

1. 치아 건강에 좋다.

MBC '구가의서'

키스를 하는 동안 분비된 침은 입 안의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치아 부식에 영향을 주는 산성도를 낮춰준다.

또한 충치도 예방하는데, 참고로 충치는 전염이 될 수 있으니 키스를 앞두고 입 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 잊지 말도록 하자.

2. 혈압을 낮춘다.

tvN '오나의귀신님'

키스를 할 때 심박수는 증가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혈압은 낮아진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키스를 할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혈관을 넓혀주기 때문이다.

덕분에 키스를 하는 당사자는 기분도 좋아지고 바이오 리듬도 좋은 상태로 유지된다.

3. 수명을 늘려준다.

tvN '응답하라1988'

유명 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키스는 평균 수명을 5년 정도 늘어나게 한다.

그 이유는 키스가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4. 열량을 소모한다.

KBS2  '프로듀사'

사실 키스가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키스를 한 번 할 때마다 평균 4~12kcal가 소모되니 자주 할 경우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물론 땀을 약간이라도 흘릴 정도로 격렬하게 해야 한다.

5. 얼굴 피부에 좋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

키스를 하면 뺨과 턱 등 안면 근육을 움직여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노화를 방지한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얼굴 선을 날렵하게 가꾸려고 성형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 그저 키스를 많이 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6.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tvN '도깨비'

혈압을 낮춰주는 것과 연결된다.

근육통의 원인은 혈관이 너무 심하게 수축됐기 때문인데, 키스를 하면 혈관이 넓어져 근육 경련이나 두통·복통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생리통이 심할 경우에는 키스만큼 좋은 약이 없다고 한다.

7. 불안감을 없애준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

키스는 마치 모르핀 주사를 맞은 것 마냥 엔도르핀이 폭발적으로 생성된다.

이는 스트레스를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옥시토신을 증가시켜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