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우리나라 수리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젊은 여성 수학자를 후원한다.
27일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한국여성수리과학회(KWMS)와 협약을 맺고, 해당 분야에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젊은 한국 여성수학자에게 'KWMS-NCSOFT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을 수여하며 후원한다고 밝혔다.
'KWMS-NCSOFT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 수상자는 순수수학과 응용수학(통계분야 포함) 분야에서 각 한 명씩 총 두 명이며, 2017년 말 기준으로 만 40세 이하 한국 여성 수학자가 그 대상이다.
대상자는 한국여성수리과학회 이사 또는 3인 이상의 정회원 추천을 받거나, 수리과학 관련 기관장(학과장 이상)의 추천을 받아 오는 5월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2일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열리는 한국여성수리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유네스코 사이언스 리포트(2015)에 따르면 전 세계 연구자 중 여성은 2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우수한 젊은 여성 수학자들이 발굴되어 그 잠재적 능력을 더욱 발휘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