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세월호 아픔 떠올리게 하는 아이유 '이름에게' 라이브 (영상)

인사이트YouTube '1theK (원더케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아이유의 정규 4집 앨범 더블타이틀곡인 '이름에게(Dear Name)'.


지난 26일 아이유 소속사는 아이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노래 '이름에게'를 라이브로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름에게'는 아이유의 대표적인 히트곡 작사를 맡았던 김이나 작사가와 아이유가 공동으로 처음 작사한 팝발라드송으로 이종훈 작곡가가 참여해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은 곡 중 하나다.


특히 3년 전 발생한 진도 해상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아이유가 부른 노래 아니냐는 반응들이 줄을 이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인사이트YouTube '1theK (원더케이)'


이날 아이유는 웅장한 라이브밴드 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름에게'를 부르기 시작했다. 담담하면서도 묵직한 아이유의 노래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결코 잊지 않을게", "조용히 잊혀진 네 이름을 알아", "멈추지 않을게 몇 번이라도 외칠게" 등의 부분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떠올리게 만들며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지난 21일 정규 4집 앨범 발매기념으로 열린 음악감상회에서 노래 '이름에게'를 가장 열창한 곡이자 가장 공을 들인 곡이여서 부르기 힘들었다고 밝힌 아이유.


그녀가 무슨 의미로 이와 같은 노래 가사를 썼는지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많은 이들이 아이유의 '이름에게'를 듣고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떠올렸다는 점이다.


아이유는 노래를 통해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희생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답은 그녀만 알고 있다.


YouTube '1theK (원더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