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K팝스타6' 최연소 우승자인 '보이프렌드' 김종섭·박현진의 우승 비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는 'K팝스타6' 최연소 우승자 보이프렌드 김종섭·박현진과 그들 부모님의 육아 방법이 소개됐다.
박현진은 2년 전 '영재 발굴단'에 출연한 바 있다. 과거에는 그의 랩을 못마땅하게 느꼈던 어머니였지만 지금은 아들과 함께 힙합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어머니는 "현진이의 진심을 알게 됐다"며"'영재 발굴단'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K팝스타6'를 통해 재능을 인정받은 아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었다.
박현진은 당시 '영재 발굴단'에 멘토로 출연했던 래퍼 산이와의 인연을 최고로 꼽았다. 산이는 여전히 박현진의 좋은 랩 선생님이자 인생의 선생님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또다른 우승자 김종섭은 하루 일과 중 독서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다. 책을 읽은 후 독후감 대신 가사로 생각을 정리하는 점이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
천 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는 김종섭은 언제나 어머니 앞에서 '첫 공연'을 한다.
어머니는 "보통 아이가 책을 읽으면 '무슨 내용이니?' '뭘 느꼈니?'를 묻는다"며 "저는 그런 것은 절대 묻지 않고 그냥 재밌으면 땡이다"라고 밝혔다. 이 말은 즉 아들의 재능을 존중하고 관심사를 함께 즐겨 준다는 것이다.
한편 김종섭은 롤모델로 아버지를 꼽았다. 그의 아버지는 최초의 국립 현대 무용단 출신으로 발레와 아크로바틱 등을 두루 섭렵한 능력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