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영화 '특별시민'이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특별시민'은 개봉 첫날인 26일 18만 5,827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점령한 국내의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14일 만의 일이다.
특히 '특별시민'의 오프닝 스코어는 올해 최고의 흥행작인 '공조'의 15만 1,636명과 엠마 왓슨 주연으로 화제가 된 '미녀와 야수'의 16만 6,892명을 뛰어넘는 것이다.
무서운 속도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특별시민'은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더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특별시민'은 서울시장 2선에 성공한 정치인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헌정 사상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