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24일 오리온이 출시한 한정판 '초코파이情 딸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누리꾼들은 봄 제철 과일인 '딸기'를 초코파이에 가미시킨 것에 열광하며 자신의 SNS에 초코파이情 딸기' 후기를 남겼다.
이들은 "무조건 먹어봐야 할 맛", "호불호 없음", "5월 이후에도 계속 먹고 싶다"라며 안 먹어본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했다.
과연 얼마나 맛있기에 이렇게 극찬한 것일까. 50원만 내면 '댓글'까지 조작해주는 시대인 만큼, 과장된 면은 없는지 기자가 인사이트 여러 기자들과 함께 직접 시식해봤다.
우선 상큼한 '핑크빛 포장지'에 놀랐다.
1974년부터 출시된 오리지널 초코파이 포장지보다 세련되고 트랜디하게 디자인돼 눈길이 갔다.
크기와 겉모양은 기존과 동일했다.
하지만 뜯자마자 상큼 달달한 초코·딸기향이 주변으로 확 퍼져 호기심과 식욕을 자극했다.
기대감에 부풀어 한입을 베어 물자 폭신한 마시멜로와 딸기잼이 한데 조화를 이뤄 입안을 가득 채웠다.
싱싱한 국내산 딸기를 사용한 것인지 딸기 씨도 톡톡 씹혀 식감도 좋았다.
딸기 과즙이 살아 있어 다소 퍽퍽한 초코파이를 촉촉하게 적셔 주기도 했다.
초콜릿과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함께 시식한 동료 기자들도 "딸기와 초코파이의 조합이 새롭다"며 "계속 먹고 싶은 맛"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에 나온 말차라떼 맛이나, 바나나 맛보다 훨씬 좋다", "사재기 해야겠다" 등의 호평도 이어졌다.
처음으로 봄철 한정 제품이 출시된 데 이어, 또 다른 계절 한정 초코파이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초코파이情 딸기'는 전국의 편의점과 마트에서 봄 한정판으로 판매되고 있다.
달콤한 초코파이에 딸기의 풍미까지 느껴지니 관심이 생긴다면 지금 바로 도전해보자.
한편,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딸기' 외에도 '후레쉬베리 체리쥬빌레맛'을 한정 판매한다.
이는 상큼한 체리잼이 부드러운 크림의 풍미를 돋워 주는 부드러운 케이크로, 20~30대 여성뿐 아니라 10대 학생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